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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배후단지 확장 인천항에 ‘날개’ 될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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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| 2017-03-02 |
첨부파일 | s.png |
내용 | 인천항만공사(IPA)가 인천항 신규 물류부지를 조성한다. IPA는 인천
항의 물류부지 부족 해소를 위해 총 486만6천㎡의 배후물류부지 공 급 계획을 세우고,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. IPA 가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공급하는 물류부지는 북항배후단지(북측) 17만1천㎡, 아암물류2단지 251만7천㎡, 신항 배후단지 217만8천㎡ 다. 신규 공급 부지의 재원은 정부가 25%, IPA가 75%씩 각각 투자한 다. IPA가 인천항 물류배후부지를 신규 조성함에 따라 이 지역 화주와 물 류기업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. 인천항 은 수도권 중심항만으로서 경제와 인구규모가 막대하지만 배후단지 개발은 부진했다. 화주와 물류기업들은 배후단지의 취지에 맞게 고부 가가치화물 창출 시도를 꾀했지만 부지면적 부족으로 사업 확장에 나 서는 것은 쉽지 않았다. 물류 트렌드가 급변하는 점도 배후부지 개발을 부추기고 있다. 한· 중, 한·베트남 자유무역협정(FTA)이 각각 발효됨에 따라 전자상거 래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. 국내에서는 모바일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 팡 티몬의 성장세가 상당하고,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도 우후죽순으 로 늘어나고 있다.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는 우리나라 제품을 모바 일로 구매하는 ‘역직구’족도 상당하다. IPA 관계자는 “급변하는 추세에 전자상거래 집배송센터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배후단지를 조 기에 늘려야 한다”고 말했다. 부족한 배후단지 조기 공급 시급 현재 인천항 배후단지는 2008년에 출범한 아암물류1단지, 2012년에 설립한 북항배후단지(남측) 두 곳에 불과하다. 인천 남항에 위치한 아암물류1단지는 수도권지역과 전국 각지로 분산 되는 화물을 저장하고 있으며 19개 기업(컨소시엄 포함)이 입주해 있 다. 소량혼재(LCL)화물 공동물류센터도 자리하고 있다. 특정 기업이 창고 하나를 지은 게 아닌 여러 기업이 출자해 공동 소유하는 개념이 다. 창고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화주와 물류기업들로부터 인 기 만점이다. 아암물류1단지의 최대 고객은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다. 코스트코의 많 은 화물은 중국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제조돼 인천항으로 유입된다. 이들 화물이 수입되면 아암물류1단지에서 포장 및 분류작업이 이뤄진 다. 자라 유니클로와 같은 제조유통전문소매점(SPA) 의류업체나 식 기 업체인 코렐도 주요 화주로 꼽힌다. 입주해있는 물류기업들은 단 순 보관뿐만 아니라 라벨 부착과 포장까지 수행하는 등 창고를 3자물 류(3PL)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. 14개 기업(컨소시엄 포함)이 입주해 있는 북항배후단지(남측)는 목 재 철재 기계류 등 국내 내수용 품목을 주로 처리하고 있다. 특히 목 재를 전량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북항배후단지에서 원목을 제재목 형 태로 가공해 인천 서구 최대 목재단지인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수송하 고 있다. 배후단지에서 1차 가공을 해준 덕분에 공장 소비자들은 상 당한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다. 주안국가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최대 목 재단지로 건축자재와 가구상품을 제조하고 있다. <저작권자 ⓒ 코리아쉬핑가제트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> |